2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지금보다 희귀 식물 시장은 불장이 었다. 물론 지금은 그 시장이 죽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때보다는 못하지만, 지금도 희귀 식물들은 높은 가격에 거래가 되고 있다.
위 사진을 보면 현재 중고나라에서 몬스테라 알보는 평균적으로 장당 30만원 언저리에서 거래가 되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무늬가 정말 좋은 아이들은 예외적으로 더 높은 가격에서 거래가 되고는 한다.
다음은 올3월에 거래가 된 몬스테라 알보의 거래내역이다.
불과 3개월전만해도 몬스테라 알보는 잎 한 장당 100만 원에 넘게 거래가 되었던 것을 볼 수가 있다.
희귀 식물 시장이 작년부터 후반기부터 올해 5월 초까지 너무 과열이 된 양상이었다.
나는 희귀식물 시장 가격 측정이 지금이 맞다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식물에 관심 없는 사람들이 지금 거래되는 가격을 보게 되면 깜짝 들 놀랄 것이다.
어찌 되었든 가격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시장이 결정해줄 것이다. 그런데 희귀 식물을 구매했는데 차후에 나오는 신엽들이 무늬가 안 좋다면 가격을 제대로 받을 수 없으니, 오늘은 신엽들의 무늬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과 삽수인 상태로 잘못 구매하여 뿌리도 못 내리고 죽이지 말자는 취지이다.
물론 내가 말하려는 방법이 100% 절대적은 아니지만, 최대한의 확률인것이다.
몬스테라 알보를 예로 설명해본다.
1. 삽수가 아닌 묘인 상태로 구매하자.
신엽이 나오고 뿌리가 잘 형성된 식물을 구매하자.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덜컥 삽수로 구매하여 케어를 잘못하게 되면 큰돈을 버리게 된다.
2. 최대한 무늬 발현을 예측하고 구매하자.
현재 판매하고 있는 식물이 무늬가 좋다고 해도 앞으로 나올 신엽들이 무늬가 좋다는 보장은 없다. 이것이 무늬 식물의 특성이다. 하지만 이점은 우리가 최대한 예측은 할 수 있다. 신엽이 나올 눈자리에 벌브를 확인해보면 후에 나올 신엽의 무늬를 예측할 수가 있다. 벌브에 녹지분과 흰지분이 골고루 섞여 있어야 신엽이 고스트나 그린으로 치우치지 않는다.
식물시장에 처음 입문하는 초보 식집사들에게는 필요한 정보라고 생각이 들어 몇 자 적어보았다.
나도 처음에는 이런 사실들을 알기전까지는 많은 실패를 맛보았다.
이렇게 신엽이 나오는데 무늬가 없다면 절대 제대로 된 가격을 받지 못한다. 아니 거래가 절대 되지 않는다.
무늬종 식물 구매 계획이 있는 초보 식집사님들은 위 2가지 방법을 꼭 숙지하여 식테크에 성공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