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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천재 종범신 이 인정한 강정호! 안타까운 악마의 재능!!

by 그라마토필름 2022.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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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야구 천재 이종범이 인정한 국내 최고의 재능을 가졌던 야구선수 강정호에 대해 알아본다. 나도 강정호는 실력만큼 최고라고 생각한다.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면서 우리나라 선수를 매일 메이저리그에서 관람할 수가 있었다. 강정호 이전 모든 선수들은 (최희섭은 제외한다. 최희섭은 매경기 출전하지 못했다.) 투수로서.... 투수는 1 경기 출전하고 통상 4경기 휴식을 취하는 반면 야수인 강정호는 매일 경기에 출전하여 매일 메이저리그를 통해 우리나라 선수를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럼 그가 걸어온 야구선수로서의 실력을 알아보자!!

 

강정호는 전라남도 강진에서 태어났다. 어린시절 외야수, 3루수, 투수로 활약하였고.... 고등학교 3학년 때 포수로 포지션 변경하였으며, 황금사자기 결승전에서는 투수로 올라 8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거의 모든 포지션을 뛸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이다. 강정호는 어린 나이에도 글러브에서 공을 빼는 속도와 기술은 프로급이라는 극찬을 받았고 어깨까지 강하여 최고구속 143km. 다재다능으로 따지자면 비교대상이 없는 최고의 고교 선수였다.

 

2006년 신인으로 현대에 입단한 강정호는 현대 감독이던 김재박에게 극찬을 받으며 시즌 개막전에 출장한다. 하지만 의외로 타격감이 바닥을 치면서 출장 기회는 점점 줄어들고 어린 유망주보다 경험 많은 베테랑을 기용하는 팀 분위기에 밀려 2군으로 강등당한다. 그러나 강정호는 2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데도 구단에서는 좀처럼 CALL UP 기회를 주지 않았다.

2006년 1군 - 타율 0.150 / 0 홈런 / 1타점

2006년 2군 - 타율 0.322 / 16 홈런 / 73타점 / OPS 0.955

 

2007년에는 코뼈 부상으로 전반기를 날려버리고, 후반기에 경기에 나올 수 있었는데, 1군 20경기에서 홈런과 타점 없이 안타 고작 2개가 전부(타율 0.133)였다.

2년 동안 1군에서 제대로 뛰지 못한 강정호에게 인생의 터닝포인트라 할 수 있는, 팀이 매각되면서 넥센 히어로즈로 팀이름이 변경되고 이광환 감독으로 바뀌게 된다.  2008년 전반기 극심한 타격 부진에도 불구하고 이광환 감독의 지원 아래 계속하여 경기에 출전하면서 서서히 1 군무대에 적응하기 시작한다. 후반기에만 타율이 0.380으로 프로 입단 3년 만에 넥센 히어로즈의 주전으로 자리 잡게 된다.

국내 리그 최고의 유틸리티 선수였던 강정호는 2008년 포지션 출전을 살펴보면 유격수(66경기), 2루수(26경기), 3루수(19경기), 포수(7경기), 1루수(2경기)로 활약하였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뛰게 된 2009년에는 2003년 기아의 홍세완 이후 6년 만에 유격수 20 홈런을 치며 전 경기에 출장하게 된다. 그해 두산 손시헌에게 아깝게 밀려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지 못했지만, 22살의 나이로 유망주를 넘어 리그 최고의 유격수로 성장한 시즌이었다.

 

2010년 시즌을 앞두고 히어로즈 구단 사정으로 인하여 주축 선수였던 이택근, 황재균 외 외인 선수들이 모두 떠난 상황에도 강정호 홀로 타선을 이끌며 개인 통산 첫 번째 3할에 2년 연속 전 경기에 출장하게 되며, 연말에는 유격수 골든 글러브까지 차지하게 된다. 2010년 시즌 중에 열린 중국 광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2 홈런 5타점의 맹활약으로 금메달까지 목에 걸게 된다. 그 이후에는 팀 타선도 살아나고 공격적인 베이스 러닝으로 도루가 증가하면서 강정호는 유격수로는 해태 이종범 이후 역대 2번째 3할-20 홈런-20 도루 달성, 20-20 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2013년부터는 강정호가 속한 구단의 홈구장인 목동에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모여들기 시작했고 2014년 6월 KBO 최초 3년 연속 유격수 20 홈런, 8월에는 KBO 최초 유격수 30 홈런 100타점에.... 10월 17일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을 날리며 KB0 최초 유격수로 40 홈런 달성, 역대 유격수 단일 시즌 홈런, 타점, 출루율, 장타율, OPS 모두 신기록을 갈아치운다.

참고로 유격수를 뛰게 되면 수비 부담이 커서 타격하기에 신경을 쓰기가 쉽자 않다. 유격수가 40 홈런을 친다는 것을 정말 대기록이다.

 

리그 MVP까지 가능한 성적이었지만 같은 팀의 강력한 라이벌인 박병호, 서건창이 있었는데... 한국야구 최초 200안타 주인공인 서건창에게 돌아간다. 이때 히어로즈는 막강한 팀이었다. 

시즌 후 예상대로 강정호는 포스팅 신청하여 메이저리그 구단인 피츠버그의 500만 달러 제의를 받은 넥센이 수락하면서

2008년 ~ 2014년까지 7년 연속 유격수 WAR 1위이자 KBO를 대표하는 유격수였던 강정호는 야수로는 처음으로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포스팅 500만 달러 연봉 4년 1,100달러)하였다. 이때까지는 우리나라 선수는 메이저리그에 스카우트된 포지션은 모두 투수였다.

 

강정호의 타격자세인 레그킥으로는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빠른 공을 칠 수 없다고 미국 언론에서는 예상했다.

그러나 강정호는 2015년 시즌 초반 대타와 대수비로 교체 선수로 나오면서 서서히 메이저리그에 적응하고 7월 내셔널리그 이달의 신인 선정(타율 0.379 / 3 홈런 / 9타점 / OPS 1.064) 되었다.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적응 방법에는 2 스트라이크 이전에는 레그킥을 2스트라이크 이후에는 왼발을 들지 않고 타격하며, 95마일 이상 빠른 공을 가장 잘 치는 타자 1위에 선정되었다. 부정적이었던 시선들을 완전히 뒤집으면서 순조롭게 빅리그에 적응하고 있었는데 9월 수비 도중 상대 선수의 슬라이딩에 정강이뼈가 부러져 그대로 시즌 아웃으로 마감한다. 이때 상대방 선수는 고의적으로 강정호를 향해 슬라이딩을 하여 논란이 되어었다.

 

이때 나이가 28세이다. 피츠버그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강정호는 부상으로 띌 수 없었으며 그의 공백이 너무 크게 느껴졌다. 한국으로 들어오지 않고 미국에서 재활에 전념한 강정호는 2016년 5월 6일 세인트루이스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 3루수로 복귀한다. 이날 강정호는 첫 번째 타석 초구 병살타, 두 번째 타석 초구 내야 플라이... 그리고 세 번째 타석 역시 초구를 노려 240여 일 만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기록한다.

네 번째 타석에서도 풀카운트 접전 끝에 홈런을 날리며 복귀전 연타석 홈런으로 팀의 4연패를 끊는 대활약을 펼쳤다.

이때 강정호는 상대 마무리 투수 킬러였다. 복귀 후 21경기에서 무려 8 홈런을 쳤으며 바로 뉴욕 메츠에 ACE 디그롬..

첫 번째 타석 볼넷, 두 번째 타석 중전안타, 세 번째 타석 95마일 빠른 공을 담장 밖으로 넘기며 2점 홈런을 날렸다.

 

6월 중순부터 타격 부진에 빠지게 되는데 이때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기사가 나오기 시작한다.

5월, 6월의 강정호와 7월의 강정호는 완전히 다른 선수였다. 그래도 그 이후 서서히 기량을 끌어올려 아시아 선수가 내야수로는 처음으로 시즌 20 홈런을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기게 된다.

승리와 패배가 결정되는 중요한 9회 메이저리그 투수들이 가장 피하고 싶은 타자가 바로 강정호였다.

 

그러나,

2016년 12월 새벽 음주운전으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도주하였다. 과거 2번이나 음주 운전을 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강정호의 이미지는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 심지어 미국 취업 비자가 음주 운전으로 취소되면서 메이저리그에서 더 이상 뛸 수 없게 되었다. 한 시즌을 통째로 날린 강정호는 2017년 피츠버그의 도움으로 도미니칸 리그에서 잠시 뛰기도 했다. 그리고 미국 취업 비자를 받으면서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4년 만에 나온 첫 번째 시범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치더니 결국 애런저지를 제치며 시범경기 홈런 1위에 오르게 된다. 그러나 본경기에서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고 2019년 결국에 방출된다.

2020년 KBO 리그 복귀를 노렸으나 여론이 최악으로 흘러가자 결국 복귀를 포기한다.

2022년 키움과 계약 발표, 2023년부터는 KBO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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