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우리랑 인연이 닿아 오래된 단골손님이 계신다. 얼마 전 연락을 주셔서 카페 테라스 화단에 심어져 있는 향나무를 화분에 옮겨 심고, 화단에는 담쟁이덩굴을 심어 달라는 오더를 주셨다.
매일 농장에 있는것이 지겹기만 하는 나는 출장으로 야외에서 작업하는 것을 너무 좋아한다. 그러니 얼마나 기쁜 오더인가.
작업 전 사진과 작업 중 사진을 깜박하고 챙기지 못하여 이전 포스팅에서 사진을 가지고 왔다. 벽면 쪽에 살짝 보이는 화단이 오늘 작업할 화단이다. 고객님께서는 향나무와 이름 모를 덩굴이 너무 지저분하다고 이전부터 말씀은 하셨었다.
" 화단속 향나무들은 토분으로 이식
먼전 화단속에 있는 향나무와 이름 모를 덩굴, 그리고 잡초들까지 모두 제거해내었다. 분명 얼마 전에 방문해서 보았을 때 향나무는 그렇게 크지 않았는데.... 한여름에 많이 성장을 했는지 뿌리가 제법 안착이 되어 화단에서 꺼내기가 약간의 주의가 필요했다. 6그루의 향나무를 모두 제거하고는 그 향나무는 사장님께서 부탁하신 이태리 토분에 이식을 하였다.
사장님께서 부탁하신 화분 사이즈보다 한치수 더 큰거를 가지고 갔는데, 다행히도 우리가 가져가 화분의 사이즈가 딱 안성맞춤이다. 원래 부탁하신 화분 사이즈를 가지고 갔으면 조금 작다는 느낌이 들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다시 화분을 교체하러 다시 농장으로 다녀와야 하는데... 쇠뻑도 좋은 하루이다. ^^
" 벽면 화단은 고려 담쟁이 덩굴로 식재
사장님께서는 화단 벽면을 이쁜 식물들이 가려지기를 원하셨다. 그래서 우리는 월동도 되고 가을이면 단풍도 볼 수 있는 이런 매력을 가진 고려 담쟁이덩굴을 추천드렸고, 그렇게 작업을 하기로 협의가 되었다.
고려 담쟁이 덩굴은 노지에서 월동도 가능하고, 가을이면 붉게 단풍이 들며 겨울에는 잎을 다 떨군다. 그리고 새로운 봄을 맞이하면 다시 푸른 잎을 내주고... 정말 매력이 넘치는 아이이다. 그래서 일반 담쟁이보다는 조금 더 비싸기는 하다.
지금은 담쟁이 덩굴 포트가 작아 화단에 심어 놓아도 군데군데 이가 빠진 모습처럼 보이지만은 내년 여름 정도면 화단 바닥은 풍성하게 꽉 차게 될 것이다.
대전, 세종 화분 분갈이가 필요하시면 010.3124.1235 연락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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