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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가을에 어울리는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by 그라마토필름 2022.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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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우연찮게 지인에게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티겟을 얻게 되어 처음으로 접한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그때부터 매해 가을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에 관람하게 되었다. 2020년, 2021년은 COVID-19로 개최를 안 한 줄로 알고 우리도 관람을 안 했는데, 오늘 홈페이지를 보다 보니 20년과 21년도 페스티벌도 개최를 했었다. 

아무튼 우리도 3년만에 마음껏 야외에서 페스티벌을 즐기수 있을 수 있게 되었다.

 

 

 

 

"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가평 읍내 부근에 자라목이라는 마을이 있다. 크고 작은 두 개의 둥그런 봉우리 모양이 마치 자라의 머리와 몸통 같은데, 이 자라의 목에 해당하는 부분에 위치한 마을이 자라목이다. 이 자라 형상이 바라보고 있는 섬이 바로 자라섬이다. 비만 오면 물에 잠겨 쓸모없는 땅으로 버려졌던 자라섬, 이 척박한 섬에서 시작된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은 2004년 개최 이래 18회 동안 58개국, 1200팀의 아티스트가 다녀간 아시아 대표 재즈 페스티벌로 자리 잡았다. 처음 명칭에서 '국제'라는 단어는 지워졌지만 굳이 이름에 드러내지 않아도 자라섬 재즈는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성공적인 한국형 음악축제이다. 해마다 다른 국가를 선정하여 집중 소개하는 '구가별 포커스 프로그램(2022년 스페인)은 해당 국가의 대사관 혹은 문화원과 긴밀한 관계를 통해 이루어지며 프랑스의 '재즈 술레 포미에', 말레시아의 '페낭 아일랜드 재즈 페스티벌', 일본의 '타키츠키 재즈 스트리트', '스키야키 밋 더 월드' 등 세계 주요 재즈 축제와 MOU를 맺고 매년 방문하여 교류를 갖고 있다. 이처럼 활발한 국제 교류뿐만 아니라 자라섬의 푸르는 자연과 어우러지는 자연친화적인 축제로서 5년 연속 환경부 녹색생활 홍보대사로 위촉 대었으며 1년 중 단 3일간 페스티벌을 위해 '잠시 빌려 쓰는' 자라섬의 환경을 보호하고자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음악 페스티벌이라는 개념 자체가 생소했던 2004년 1회 개최 당시, 재즈 페스티벌을 연다고 했을 때 의아하게 여기는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자라섬 재즈는 1회부터 현재까지 재즈라는 특별한 장르를 고집하고 있다. 재즈는 스윙, 퓨전, 보사노바, 비밥, 월드뮤직 등 수많은 하위 카테고리로 나뉘며 모든 장르를 수용할 수 있는 특이한 음악이다. 이렇듯 재즈의 이름으로 묶일 수 있는 수많은 음악들을 국내에 소개하며 한국 음악 생태계의 다양화를 꾀하는 것이 바로 자라섬 재즈의 역할이다. 동시에 '자라섬국제재즈콩쿨', '자라섬크리에이티브 뮤직캠프', '한국 재즈 쇼케이스' 등을 개최하여 실력 있는 재즈인을 발굴하고 소개한 바 있다. 자라섬 재즈는 이전에 없던 새로운 여가 문화를 만들어 냈다. 바로 '음악을 잘 몰라도 즐길 수 있는 소풍 같은 축제'이다. 자라섬 재즈는 음악에 대해서는 타협하지 않지만, 보다 많은 관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는 방식으로 재즈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1년에 고작 3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열림에도 불구하고 18회 동안 자라섬 재즈의 누적 관객수는 약 288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하는 문화관광축제 중 2008 ~ 2010 유망축제, 2011 ~ 2013 우수축제, 2014 ~ 2015 최우수축제를 거쳐 2016년에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 2017 대한민국 최우수축제, 다시 2018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되기까지 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같은 외적 성장을 지역과 함께 나누고자 페스티벌 기간 동안 가평 읍내 카페 곳곳에서 연주하는 '미드나잇 재즈카페'를 진행하여 가평에서만 할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을 만들고 자라섬 재즈를 찾은 유명 재즈 아티스트의 핸드프린팅으로 채운 재즈 명예의 거리를 조성해 가평을 '재즈'의 도시로 물들이는 한편 가평의 농산물을 활용한 재즈 막걸리 '뱅쇼'와인을 제작하여 가평 주민들과의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은 '재즈'라는 문화콘텐츠에 가펴의 자연환경을 더하여 '자연, 가족, 휴식 그리고 음악'을 모토로 온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이다. 코로나의 기나긴 터널을 뚫고 다시 자라섬에서 잔디밭에 누워, 쏟아지는 별을 맞으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최고의 음악을 듣는 시간, 10월에는 가평, 자라섬으로 떠나보자.

 

 

"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LINE UP과 TICKET


 

3일 내내 관람할 수 있는 티켓도 있으나 벌써 매진이 되었다. 그래서 지금은 1일권과 2일권만 판매하고 있다. 

 

만 12세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나이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가 필요하다. (의료보험증, 가족관계 증명서 등)

할인 혜택은 예술인은 30% 할인, 가평지역주민은 40%, 장애인 & 65세 이상은 50%, 단체(30명 이상)는 20%의 혜택이 주어지고 있다.

 

입장 시 티켓은 손목밴드로 교환해주어 공연장을 마음대로 이동할 수 있다. 

간단한 먹거리는 가능하니 포장이 된 음식을 추천드리며, 와인이나 맥주도 가능하오니 연인들끼리 데이트로 오셔도 좋다. 그리고 10월이라도 밤중에 열리는 공연을 즐기시려면 꼭 두꺼운 외투를 챙기시기 바란다. 

 

 반려견도 입장이 가능하나 1인 1마리로 반려견 동반 서약서를 작성하여야 가능하다. 

반려견 입장은 나도 이번에 처음 보는 걸로 기억한다.

 

출처-인스타그램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은 가족, 연인, 친구.... 그 누구와 관람을 해도 가을밤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나와 와이프가 한번 보고 열렬한 팬이 된 것을 보면...

벌써부터 10월이 기다려지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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