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언젠가는 이사를 하게 된다. 이사를 자주 다니지 않는 분들은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하기까지 할 것이다.
그런 분들을 위해 오늘은 이사 시 필요한 준비 과정에서 해야 할 일들에 대해 한번 알아볼까 한다.
▣ 이사하기 보름 전에 할 일들
1. 안 입는 옷, 잡화 등은 헌옷 수거하는 업체를 선정하여 필요 없는 짐들을 정리한다. 사설업체에서는 30kg이 넘어야 kg당 몇백 원씩에 수거를 해간다. 30kg이 넘지 않는다면 무료로 수거를 해가니 참조한다. 만약에 기부를 하게 되면 영수증을 요청하여 발급받는 것이 좋다. 이유는 영수증으로 소득공제가 가능하니 절대 수거함에 버리는 일이 없도록 하자.
2. 전문적인 이사업체를 선정하여 포장이사를 진행한다해도 컴퓨터는 직접 미리 챙겨두는 것이 좋다.
▣ 이사하기 하루 전까지 해야 할 일들
1. 보석 및 귀중품, 현금 보관 - 신분증, 통장, 귀중품, 금고, 명품 등은 잠금장치가 확실한 캐리어 등에 따로 보관하여 이사업체가 아닌 본인 승용차에 따로 보관하는 것이 좋다.
2. 도시가스 가스관 막기, 설치 - 이사 후 일주일 안에 지역도시가스에 신청하면 무료로 가능하다. 전입신고 후 무료로 가스관 개통 또는 배관 막음을 할 수 있게 최소 3일 전에 예약하여 이사 당일에 진행될 수 있도록 미리 예약하자. 이사 후 일주일이 지나면 3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들어간다.
3. 쓰레기 정리 - 보름전에 불필요한 헌 옷이나 잡화 등을 수거업체에 통해 짐을 줄였어도 이사하기 마지막까지 짐을 최대로 줄여보자. 얼마 전 TV 프로그램에서도 집안에 짐을 줄이는 방송이 유행을 했었다. 지금은 미니멀이 트렌드다.
▣ 이사 당일 해야 할 일들
1. 아파트로 이사 시.. - 이사 가는 집 관리사무소에서 차량등록 및 스티커 발급, 현관 출입 키, 음식물 쓰레기 카드와 각종 비밀번호를 챙긴다.
2. 이사가는 집 가구 배치는 미리 머릿속에 도면으로 그린 후 이사업체에게 설명해주면 이사 시간을 단축할 수가 있다. 가구 배치를 미리 안 하게 되면 짐을 이리저리 옮기게 되는데, 이동 과정에서 많이 망가질 수 있다.
3. 도어락 비밀 번호를 변경한다. 얼마 전 뉴스에서도 이사 전 주인이 이사 후에도 집을 현재 주인 모르게 들락날락한 사건이 보도된 적이 있다. 범죄 발생은 아주 사소한 것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명심하자.
4. 이사가 완료되었으면 이삿짐을 확인하여 파손, 분실을 확인한다.
▣ 이사 후 해야 할 일들
1. 해당 거주지 가스 점검일, 분리 수거일 확인은 필수이니 미리 사저에 해두는 것이 좋다.
2. 초등생의 자녀가 있다면 전학 신청을 한다. 첫 번째로 주민센터에 가서 전입신고를 하며, 전입신고 시 초등학생 자녀가 있다고 말하면 취학통지서를 준다. 두 번째로 배정받은 학교 통지서를 가지고 학교 교무실에 방문한다. 전학 날짜 때문에 변수가 발생할 수 있으니 사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미리 인터넷 검색을 통해 준비하자.
3. 이사 후 바로 옆집과 아랫집, 윗집 정도는 직접 찾아가 이사를 왔다고 알리는 것이 좋다. 이때 작은 선물(과일이나 케익 등)을 가지고 방문하여 이웃과 정답게 지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렇게 먼저 다가가 인사를 하게 되면 나중에 사소한 일들은 그냥 웃으면서 지나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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