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있는 수박 고르는 방법 - 암수박을 골라야 한다.

수박은 여름철에 가장 많이 먹는 과일 중 하나일 것이다. 수박을 시원하게 보관하여 먹으면 무더위도 잠깐 잊을 수 있으니 여름철 사랑받는 과일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나 맛있는 수박을 고르기란 쉽지 않다. 예전에는 과일 가게에서 수박에 과도칼로 삼각형을 내어 맛을 보게 해 주어 당도를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었는데... 요즘은 그런 서비스는 없어진 것 같다. 맛을 보증한다는 대형마트 과일도 모두 다 맛있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오늘은 맛있는 수박을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 한다. 이왕 사 먹을 거면 더 달고 맛있는 수박을 고르는 방법이니 수박을 구매하실 때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좌 - 숫수박 / 우 - 암수박(꼭지가 꼬부라져 있다.)

첫 번째, 암수박과 숫 수박을 구분하여 고르면 된다. 참고로 암 수박이 숫 수박에 비해 당도가 더 높다고 한다. 

먼저 수박을 보면 수박 꼭지가 곧은 것이 숫수박으로 씨가 많고 맛이 암 수박보다 덜하다고 보면 된다.

암 수박은 수박 꼭지가 꼬부라져 있다. 또한 수박 꼭지의 색을 보고 신선한 것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신선한 녹색꼭지는 금방 수확한 수박이고 꼭지가 시들고 말라비틀어진 것은 오래된 수박이다.

 

두 번째, 수박을 두르려 보는 것이다. 수박을 두드렸을 때 청명한 맑은 소리가 나면 잘 익은 수박이다.

 

세 번째, 수박의 배꼽의 모양 밑동을 확인하는 것이다. 배꼽이 밀실 하고 줄무늬가 고른 모양이면서 배꼽의 크기가 작은 것이 암 수박이다. 무늬가 고르지 못하면서 배꼽이 번진 것은 숫 수박이다.

 

네 번째, 수박의 줄무늬를 보고 알 수 있는 방법이다. 수박의 검은 모양이 뚜렷하고 끊김이 없이 바르게 일치하면 좋은 수박이고 흐린 수박은 당도가 낮은 수박이다. 수박의 모양이 중간중간 끊어진고 어지러운 무늬의 수박은 햇빛을 잘 못 보아서 당도가 떨어질 수 있다.

 

다섯 번째 , 수박 모양을 보고 알 수 있는 방법이다. 긴 모양의 수박은 숫 수박으로 동그란 모양의 암 수박에 비해 당도가 떨어진다. 동그란 원형도, 길쭉한 타원형도 아닌 그 중간 형태의 수박을 선택하자.

 

여섯 번째, 수박 겉면에 먼지처럼 하얀 가루가 올라온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하얀 가루는 당도가 높은 수박이 뿜어내는 당밀이다. 

 

일곱 번째, 수박 겉면에 긁힌 모양이 큰 수박은 꿀벌들이 수박꽃을 '수분'시킬 때 생기는 것으로 이런 흔적이 있는 수박은 아삭하고 단 수박이다.

 

여덟 번째, 수박 꼭지가 굵은 수박은 충분히 익지 않은 상태에서 수확된 가능성이 크니, 꼭지가 굵은 수박은 피하자.

 

아홉 번째, 아무리 보아도 모르겠다면, 같은 크기의 수박 중 무거운 수박을 고르자. 비교적 속이 실하고 알찬 수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