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lants/식물 소개 및 식물 분양

식물과 친해지는 방법 episode 15. - 구근식물이란.

by 그라마토필름 2022. 10. 7.
반응형

한여름 장마에도 추운 한파가 있는 겨울에도 월동 걱정이 없는 우리나라의 자생 구근식물은 우리나라에서 나고 자라는 식물이기에 특별한 관리가 없어도 생육조건이 맞는다면 잘 자라난다. 허나 구근식물의 원산지 기후가 우리나라와 달라 장마철과  추운 혹한기에 신경 쓰지 않는다면 구근이 썩거나 얼어 죽기 쉽다.

개인 텃밭이나 정원에서  많이 사용되는 주요 자생 구근식물은 참나리, 산자고, 무릇, 은방울꽃, 부추, 두메부추, 상사화 등이 있다.

 

 

" 구근식물의 매력은 무엇일까?


구근식물의 매력은 여러가지가 있다.

1. 꽃이 피는 시기는 짧지만 크고 화려한 꽃을 피워 꽃을 보기가 쉽다.

2. 품종이 다양하며 화분에서도 잘 자라 쉽게 키울 수가 있다.

3. 수정으로 씨앗을 맺지 않아도 땅속뿌리부에서 자구가 스스로 불어나 번식하기가 쉽다.

 

그렇다면, 가드닝에 사용되는 구근들이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백합, 튤립, 얼레지, 알리움, 무스카리, 히아신스 등의 백합과 구근식물들과 수선화과에 수선화, 아마릴리스, 상사화, 스노우드롭, 스노우플레이크 등이 있다. 

구근식물 튤립과 아마릴리스.    /      사진출처. - pinterest
구근식물 다알리아  /  사진출처. - pinterest

그 외에 글라디올러스와 국화과에 다알리아가 있다.

 

 

 

" 구근식물은 어떻게 심어야 할까?


구근 높이의 2~3배가 되는 깊이에 심어야 한다. 너무 얕게 심게 되면 식물체가 성장하면서 옆으로 기울어져 쓰러지기가 쉽고 너무 깊게 심으면 싹이 올라오기 어렵다. 토양은 물 빠짐이 좋은 토양이 좋다. 양질토와 유기질이 많은 토양을 함께 섞어 사용하면 좋다. (인산질, 골분 비료를 넣어주면 좋다.) 수선화, 무스카리처럼 심고 몇 년간 생겨 불어나면 빽빽해지니 구근 한 개의 간격을 두고 심는다. 그 해 캐낼 구근들은 구근 간 간격이 크게 중요하지는 않지만, 모아 심는 게 꽃이 피면 보기가 좋기 때문이다. 구근을 심고 나서는 뿌리가 내리기 전까지는 충분하게 관수해준다.

 

구근식물. 수선화와 무스카리    /     사진출처. pinterest

참고로, 화분에 구근식물을 식재할때는 깊은 화분을 선택해야 뿌리가 내릴 부분과 싹이 나올 부분의 공간을 확보할 수가 있다. 텃밭이나 정원에서 구근을 키우게 되면 다람쥐나 두더지 등의 동물에게 구근은 아주 좋은 먹잇감이 된다. 구근을 심을 때 굵은 자갈을 함께 섞어서 심거나 철제 케이스에 담아심으면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 구근식물은 언제 식재하면 될까?


구근식물은 화원이나 농장에서 팔 때 사서 심으면 된다. 추식구근식물인 튤립이나 수선화는 가을에 심어야 하지만, 보통 봄철에 화원에서 화분에 심어 꽃봉오리가 올라온 상태나 또는 구근 상태로 판매를 한다. 추식구근식물을 가을에 심는 이유는 겨울철 추운 온도를 경험하게끔 하여야 꽃눈이 생기기 때문이다. 화원이나 농장에서 판매되는 것은 꽃눈이 생성이 되도록 저온 처리하여 봄에 산 구근을 바로 심어도 작년에 심은 구근과 같이 그해에 꽃을 볼 수도 있다.

 

 

 

" 구근의 종류


-. 구근(알뿌리)  - 수선화, 튤립 등이 있다.

-. 구경(알줄기) - 크로커스, 글라디올러스 등이 있다.

-. 근경(뿌리줄기) - 독일붓꽃 등이 있다.

-. 괴경(덩이줄기) - 다알리아 등이 있다.

 

구근을 눌러보았을 때 단단함과 겉껍질이 잘 싸여 있으며 모양이 좋고 크기가 큰 것이 구근 상태가 좋은 것이다.

구근에 곰팡이나 짓무름이 있거나, 상처와 뿌리부 쪽의 손상이 있으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오늘 시간에는 구근식물이 무엇인지 종류는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다음 시간에는 이번 포스팅에 이어 구근식물의 개화시기와 월동 방법 자구 나누기 등의 대해 알아보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