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연인과 누군가와 함께하기 좋은 국립세종수목원 방문기

포스팅의 머리말처럼 국립세종수목원에 다녀왔다. 다녀온 지 일주일이 된 지금에야 조금 늦은 방문기를 작성해본다.

COVID-19로 그동안 예약제로 운영이 되었으나, 8월부터는 누구나 방문할 수 있다고 한다. 내가 방문한 지난주 주말에는 국립세종수목원을 찾으신 가족들, 연인들이 너무 많아 제대로 관람하는데 조금은 힘이 들었다. 

왜? 이렇게 방문객이 많은것인지 의심스러워 나중에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한국 분재대전과 정원박람회 등 행사가 함께 진행이 되어 방문객이 많았던 것으로 생각된다.

국립세종수목원 방문계획이 있으시다면 우선 홈페이지를 검색하여 방문하는 스케줄에 어떠한 행사가 있는지 확인을 하고 방문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https://www.sjna.or.kr/main/main.do

국립세종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은 대략21만평으로, 그 크기가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방문해 보면 알 것이다. 수박 겉 핥기 식으로 관람을 했는데도 반나절 이상의 시간이 소모되었다. 정말 엄청난 규모의 크기를 지닌 수목원이다.

나는 온실 식물원을 중점으로 관람을 했다. 우리 농장에 접목시킬것이 있는지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서이다.

사계전 전시 온실로 가는길

사계절 전시 온실은 크게 지중해온실, 열대온실, 특별전시온실 이렇게 3가지 테마로 운영이 된다. 나는 그중 열대온실이 너무 궁금했다.

국립세종수목원 내 식물원 온실은 국내 최대 규모와 아름다운 디자인을 자랑하는 사계절 전시온실은 크기만 축구장 1.5배의 면적인 1ha이며 온대 중부권의 대표하는 붓꽃을 모티브로 디자인하였다고한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온대 중부권역 식물자원의 보전과 한국정원을 주제로 한 도심형수목원으로서, 미션을 형상화 시키기 위해 온대중부권역 식물자원을 대표하는 수종으로 습지, 평야, 하천 등 지역에서 잘 자라고 원예종으로도 많이 볼 수 있는
 ‘Iris’ (붓꽃)를 선택하게 되었다고 한다.

 

 

" 열대온실(Tropical Plant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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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정글 속 주제로 열대우림의 웅장한 폭포와 식물을 직접 볼 수 있는! "열대온실"
열대기후는 적도 근처 월평균 기온 18℃이상인 지역으로, 지구 생물종 절반이 분포한다. 열대우림, 비밀의 숲 탐험을 주제

로 하였으며 열대 숲 세상에 온 것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면적은 약 2,800㎡이며 알스토니아 외 437종 6,724본을 만날 수 있다.

열대온실에 들어서니 아주 대품들이 많이 식재되어 있었다. 우리 농원에 있는 비슷한 크기에 여인초가 입구 초입에 떡 하고 버티고 있어 방문객들이 우와~ 감탄사를 연발해된다. 휘카스 움베르타도 땅에 식재해놓으니 엄청난 크기를 자랑한다.

온실 밖에 있는 아레카야자는 온실 안에 식물들과 비교해보면 상태가 별로이다. 역시 온실안에 온/습도가 관리가 잘되어 식물들 컨디션이 아주 좋다.

역시 모든 식물들은 화분보다는 땅에 심어진 상태에서 키워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화분에서는 성장을 잘하지 않는 식물들도 땅에 뿌리를 내리면 그 성장세는 정말 어마어마하다.

 

 

" 지중해온실(Mediterranean Plant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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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향기가 물씬 난다!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의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는!  "지중해온실"
지중해성 기후는 여름에는 기온이 높고 건조하나 겨울에는 비가 많이 오고 온화한 지역이다. 밝은 세상과 알람브라 궁전

의 모습을 재현해 비례와 대칭의 균형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면적은 약 2,200㎡이며 바오바브나무 외 227종 1,960본을 만날 수 있다.

 

별 기대 없이 들어선 지중해 온실... 그러나 나의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었다. 

지중해 온실에 들어서자마자 엄청난 목대를 가진 부겐빌레아와 케이바 물병 나무는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

대왕야자나무와 실내 연못이 아주 멋들어지게 잘 어울린다. 나도 이런 정원을 하난 가지고 싶을 정도로 내 마음에 쏙 든다.

유칼립투스와 바오밥나무 그리고 어마 무시한 야자나무.... 이런 대품을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 한국 분재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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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방문한 이날은 한국 분재대전이 있어 볼거리가 더 다양한 날이었다. 

 

가족들과 또는 연인과 함께, 그 누구와도 함께 한다면 좋을 국립세종수목원을 한번 방문해보기 바란다.

각종 좋은 눈요기와 맑은 공기를 한껏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로 세종시민들은 입장료가 50%가 할인이 가능하니 방문 시, 꼭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