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조치원 남리 맛집 발견 - 간판도 없는 안동찜닭! 치킨은 저리가라!!

세종 우리 농장과 가까이 있는 맛집을 발견했다. 조치원 원주민들은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 정도로 조치원 로컬 맛집으로 유명한 것 같다.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의 메뉴는 안동찜닭이다. 식당 상호명도 '안동찜닭'이며 이 집은 특이하게도 간판 없이 영업을 하고 있다. 그만큼 맛도 자신 있으며, 어느 정도 입소문이 났다는 증거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농장 건너편에 고대 캠퍼스가 자리잡고 있어, 우연찮게 길가에서 만난 대학생에게 맛집 추천을 부탁하니 이곳을 설명해주어 알게 되었다. 동생과 함께 매장으로 찾아가 식사를 했지만, 이곳은 매장을 찾아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보다 배달이나 포장 손님이 더 많았다.

 

 

 

" 안동찜닭 - 주소, 메뉴 그리고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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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조치원 남리에 위치한 '안동찜닭'은 처음 방문하는 사람들은 찾아가기 어려울 것 같은 생각이다. 위 사진에서처럼 간판도 제대로 갖추고 있질 않아 그렇기도 하지만, 골목 깊숙이 위치하고 있어 더욱더 그런 생각이 든다.

안동찜닭 한마리가 얼마 전 가격이 2,000원 올라 27,000원이 되었다. 그래도 나중에 나오는 양을 보면 전혀 돈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양이 나온다. 그렇다고 맛이 떨어지는 것은 전혀 아니다.

참고로, 둘이나 혼자서 먹을 수 있는 반마리도 가능하며, 순살로만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다.

 

영업시간은 AM 11:00 ~ PM 11:30까지 이며,

일요일은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며 매장에서 식사는 안된다.  매장 전화번호는 ☎ 044 - 862 - 8828 이다.

 

우리는 성인 3명이 가서 안동찜닭 1마리와 공깃밥을 1그릇씩 주문하여 먹었다. 밑반찬은 김치, 고추, 치킨무, 콩장... 이렇게 4 찬이 나오며, 찜닭에 치킨무가 잘 어우러진다. 예전에 아주 예전에 안동찜닭이 대 유행을 하여 거리에는 안동찜닭 집들이 엄청 많았는데 지금은 그 많던 안동찜닭 집들이 모두 폐업하고 아주 일부만 남아 그 맛을 이어오는 것 같다. 

안동찜닭 하면 넓적 당면을 추가하는 것이 불문율인데... 이 집은 처음부터 아주 많은 넓적 당면이 함께 요리되어 나온다. 그리고 사장님의 서비스로 삶은 달걀이 식사하는 인원수만큼 함께 나오는데 간장소스에 잘 베어 아주 맛이 죽여준다.

 

이 집의 장점을 말해보자면 ,

1. 진한 간장 소스가 짜지도 않고 그렇다고 달지 않으며 아주 진한 맛을 선사한다.

2. 닭의 사이즈도 커서 성인 3명이 먹어도 모자라지 않은 양을 자랑한다.

3. 찜닭의 함께 들어가는 감자, 버섯, 야채 모두 푸짐하다.

4. 삶은 달걀과 떡사리, 그리고 양이 많은 넓적 당면까지 부재료도 엄청난 맛을 자랑한다.

 

정말 이곳 '안동찜닭'을 먹어보게 되면 치킨 생각은 전혀 나질 않는 그런 맛이다. 이번 방문 때는 먹는데 정신이 팔려 사진도 깜빡하고.. 놓친 것이 너무 많다. 다음번에 방문하게 되면 더욱 자세하게 포스팅을 다시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