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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ts/식물 소개 및 식물 분양

식물과 친해지는 방법 episode 20. - 식물 식구 늘리기[무성번식]

by 그라마토필름 2022.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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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난 시간 유성번식에 이어 식물 개체수를 늘리는 방법 무성번식중 포기나누기, 꺽꽂이 방법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다.

무성번식은 양양번식이라고도 하며 암수 그루의 수분, 수정 없이도 본래의 유전자와 동일한 다른 개체를 만들어 내는 방법이다. 식물의 일부를 떼내어 성장시키는 것으로 방법에 따라 포기 나누기, 삽목, 취목, 접목이 있다.

무성번식은 유성번식에 비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번식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무성번식한 개체들은 동일한 형질을 가지고 있어서 환경이 크게 변화하면 집단이 전멸해버릴수 있는 위험이 있다.

 

 

 

" 무성번식 - 포기나누기[초본이 많으며, 간편함이 장점]


한 뿌리에서 여러 포기로 불어 나거나 여러 개의 촉이 발달하는 식물을 여러 개의 작은 포기로 나눠 심는 것을 말한다. 텃밭 주인장의 목적에 따라 큰 포기를 여러 개의 작은 포기로 나눌 수 있다. 하지만, 식물은 나이가 많아지고 몸집이 커질수록 쇠약해져서 식물 스스로도 자신을 유지하는게 힘들어지므로, 어느 정도 컸을 때 포기를 나눠 새 뿌리와 촉을 유도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 불어난 뿌리 나누는 방법

♣ 불어난 뿌리 나누기

-. 생장을 시작하기 전, 새순이 막 올라오는 이른 봄이 좋다. 

1. 삽을 이용해 포기 주변을 둘러가며 직각으로 찔러 넣어 포기 전체를 떠낸다.

2. 삽이나 뿌리를 잘라 용도의 칼 등을 이용하여 3 ~ 4개의 새순이 한 포기가 되도록 뿌리부를 분할한다.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단번에 잘라낸다. 

3. 오래되거나 상한 뿌리, 엉킨 뿌리를 정리한다.

4. 떼어낸 포기를 원하는 곳에 심고, 분을 떴던 원래 자리에 나눈 포기의 일부를 다시 심는다.

 

♣ 런너(포복경) 나누기

1. 꽃이 진 후 기는 줄기 끝에 난 어린 포기 중 뿌리가 나온 것을 고른다.

2. 그 중 포기에 뿌리가 잘 발달한 개체를 자른다.

3. 화분이나 화단 등 원하는 곳에 심는다.

-. 뿌리가 잘 발달하지 않은 포기는 클립으로 어린 포기가 땅에 닿도록 고정시켜서 뿌리 내림을 유도해 주는것이 좋다. 뿌리가 내리면 줄기를 잘라도 된다.

 

♣ 뻗은 뿌리(지하경) 나누기

 -. 지하경으로 번식하는 식물을 화분에 심으면 지하경이 화분 속에서 뱅뱅 돌아 뿌리로 꽉 차버리니 1 ~ 2년마다 분갈이를 하는 것이 좋다.

-. 뻗은 뿌리에서 난 어린 포기를 뿌리째 떠서 원하는 곳에 심는다. 주변으로 계속 뻗어나가 번식하는 것을 막으려면 화분째로 땅에 심는다.

지하경이란 정상적인 생활상태에서 땅속에 있는 줄기를 말한다.

 

♣ 알뿌리(자구) 나누기

-. 심은 지 3 ~ 5년 지나면 알뿌리가 불어난다. 휴면에 들어가는 9 ~ 10월에 알뿌리 주변에 난 새끼알뿌리를 떼어 심는다.

 

 

 

" 무성번식 - 꺾꽃이


식물체에서 잎, 줄기, 뿌리의 일부를 분리해 독립된 개체로 만드는 것으로 한 식물체에서 대량으로 증식이 가능하다. 떼어내는 식물체의 부위에 따라 방법과 시기가 조금씩 다르지만 대체로 공증습도가 유지되는 장마철이 좋다.

 

▣ 식물체 부위에 따른 꺾꽃이

♣ 잎

잎 또는 잎자루가 달린 잎을 삽수로 하는 방법이 있다. 다육식물 잎의 경우 잎을 채취한 후 그늘진 곳에서 1 ~ 2일 정도 건조시켜 상처부위를 아물게 한다. 상처가 아문 뒤 뿌리가 나오기 시작한다.

삽수란? 꺾꽂이를 하기 위하여 모체로부터 분리한 어린가지나 뿌리, 삽수를 꺾꽂이하여 완전한 식물체를 만드는 방법이다.

 

♣ 가지

-. 녹지삽 : 수국, 조팝나무, 블루베리, 철쭉 등의 나무는 이른 봄에 낙엽수에 유연한 가지로 삽수로 하는 방법이다.

-. 숙지삽 : 포도, 개나리, 석류, 나무수국, 주목, 향나무 등의 나무는 작년 이른 봄에 자란 가지 또는 더 오래된 가지를 삽수로 하는 방법이다.

-. 반숙지삽 : 동백나무, 녹나무, 사철나무, 가시나무 등의 나무는 여름이 지나고 생장이 중지된 약간 굳은 가지를 삽수로 하는 방법이다. 상록 활엽수 대부분과 일부 낙엽활엽수가 이에 해당한다.

 

♣ 뿌리

늦겨울이나 이른 봄에 양분을 많이 저장한 상태로 휴면 중인 뿌리 또는 뿌리조각을 이용해 꺾꽃이 하는 방법이다.

-. 두껍고 튼실한 뿌리를 잘라 땅에 묻는다.

-. 땅에 묻을 때는 삽수 중 일부분이 바깥에 드러나도록 심는다. 모두 심을 경우 썩을 수 있다.

 

 

▣ 꺾꽃이 방법

1. 꺽꽂이를 할 나무에서 삽수를 채취한다. 

좋은 삽수를 채취하려면..... 아래쪽 가지 끝 부분이 좋다. 초본, 녹지삽의 경우 늙은가지보다는 어린 가지가 좋다. 삽수에 눈이 없으면 뿌리가 안 나고, 한쪽만 눈이 있으면 눈이 있는 쪽만 뿌리를 내린다. 삽수는 상대적으로 튼실한 가지가 좋다.

 

2. 삽수를 만든다.

-. 1 ~ 2시간 정도 물에 담가 두면 좋다.(물올리기)

-. 3마디 정도 잘라서 중간 마디 잎 2장은 반을 잘라 남기고 아래 잎은 떼어낸다.(수분증발을 줄일 수가 있다.)

-. 삽목 직전 아랫부분을 날카로운 칼로 깨끗하게 사선으로 자른다.

 

3. 꺽꽂이를 위한 용토를 준비한다. 배수성, 보습성이 좋은 토양을 준비한다.

본인은 펄라이트+질석을 이용한다.

 

4. 준비한 용토에 삽수를 꽂는다. 

-. 삽수는 1/2 ~ 1/3 정도의 깊리로 꽂는다. 삽목상 바닥에 닿을 만큼 깊게 꽃으면 삽수의 절단부가 부패할 가능성이 높다.

-. 연할 가지일 경우 도구나 손을 미리 구멍을 내고 꽂아 절단면이 성처 입지 않도록 한다.

 

▣ 꺾꽃이 후 삽수 관리법

-. 삽수가 스스로 재생하면서 뿌리를 내리기 전까지 시들지 않도록 특히 공중 습도에 신경쓴다.

-. 하루 3회 정도 분무해준다. 습도 유지를 위해 덮게를 씌우거나 강한 해는 가려준다.

-. 삽목상의 온도가 상온보다 1 ~ 2℃ 높아야 좋다.

-. 수종에 따라 1주 ~ 1달이면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다.

-. 삽수를 뽑아보거나 건드리면 발근조직의 형성에 큰 무리를 줄 수 있다. 기다리면 언젠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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