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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ts/식물 소개 및 식물 분양

식물과 친해지는 방법 episode. 21 - 무성번식 [취목과 접목]

by 그라마토필름 202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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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무성번식 두번째 이야기인 휘묻이(취목), 접붙이기(접목)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휘묻이(취목)란? 목질화된 줄기나 가지를 잘라내지 않고 상처를 내어 뿌리를 내리는 방법으로, 꺾꽂이로 뿌리가 잘 나지 않는 식물에 적합한 방법이다. 휘묻이의 장점은 크게 자란 식물을 작게 만들 수 있다. 꺾꽂이보다 성공률이 높고 단기간에 관상 가능한 식물로 만들 수가 있다. 식물이 생장하는 시기에 하는것이 바람직하다.

 

" 무성번식 - 휘묻이[취목]


▣ 땅에서 휘묻이 하기 : 개나리, 미선나무 등이 쉽게 잘 된다.

1. 어리고 연하며 낮은 곳에 있고 잘 구부러지는 가지를 고른다.

2. 잎 또는 눈 바로 아래에서 껍질만 자른다고 생각하고 사선으로 얇게 자른다. 뿌리가 내릴 부분이다. 뿌리 발근이 잘 되는 종은 휘묻이를 생략한다. 이유는 상처 부위가 물러져서 잘 썩을 수가 있다.

3. 지지대를 꽂아 가지가 상하지 않게 고정핀으로 고정해준다.

4. 뿌리가 내리면(대략 3개월 이상 걸릴 수 있다.) 연결된 가지를 자르고 원하는 곳에 옮겨 심는다.

 

▣ 공중에서 휘묻이 하기 : 고무나무, 백량금, 목련 등이 쉽게 잘 된다.

1. 높게 자란 나무를 휘묻이할 때 원하는 높이를 마음속으로 정한다.

2. 잎 또는 눈 바로 아래에서 껍질만 자른다고 생각하고 사선으로 얇게 자른다. 뿌리가 내릴 부분이다.

3. 물에 불린 수태로 잘 감싸고, 물이 빠지도록 약간 헐렁하게 비닐로 묶어준다.

4. 뿔리가 내릴 때까지 수태가 마르지 않도록 물을 뿌려준다.

5. 두어달 정도 지나면 뿌리가 나오기 시작한다. 비닐을 벗겨 뿌리 아랫부분을 자른 뒤 원하는 곳에 식재해준다.위윌

-. 관엽식물은 꺾꽂이보다 휘묻이가 더 잘 된다. 윗부분을 공중휘묻이하여 시간이 지나면 아랫부분에서 새싹이 나온다.

-. 수태에 발근촉진제를 사용하면 뿌리내림이 더 쉽다.

 

 

" 무성번식 - 접붙이기[접목]


접목이란? 분리된 두 식물체를 접합시켜 하나의 식물체로 만드는 방법으로 종자번식이 어렵거나 뿌리내림이 좋지 않은 식물에 적합한 방법이다. 접목의 장점은 병이나 기후 등에 적응력과 원하는 식물의 결실, 개화 등을 모두 취할 수 있다. 접목 시기는 겨울눈이 트기 시작하는 2~3월이 좋다.

 

▣ 접붙이기(접목) 방법

1. 원하는 식물과 유연관계가 깊은 건강한 나무 뿌리부분을 준비한다. 비슷한 굵기의 줄기를 선별해서 날카로운 칼로 단면을 깨끗하게 잘라준다.

2. 준비한 나무 뿌리부분(대목)과 접목할 목적의 식물(접수) 모두 형성층 부분이 드러나도록 칼로 잘라낸다.

3. 대목과 접수의 형성층이 맞도록 잘 연결하여 비닐 테이프로 감아 고정한다. 절단부가 노출되는 부분은 살균도포제를 발라 부패를 사전에 예방한다. 접수에서 싹이 나면 접붙이기에 성공한 것이며, 대목에서 싹이 나면 접수는 쇠약해지므로 접붙이기에 실패한것이다.

♣ 대목이란? 나무에 접붙이기를 할 때 맡에 위치한 뿌리를 가진 바탕나무를 말한다.

♣ 접수란? 접목에서 위에 오는 부분이며, 접수는 번식하려는 종류 또는 품종으로 지상부를 구성한것을 말한다.

 

-. 접목은 연관성이 더 가까운 식물끼리 접목했읠 때 성공확률이 높다. 생물분류의 범주인 계,문,강,목,과,속,종에서 가장 적은 범주인 종쪽으로 갈수록 대목과 접수의 궁합이 좋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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