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

홈가드닝 분갈이 흙 만들기

by 그라마토필름 2022. 8. 8.
반응형

분갈이 흙은 비료가 들어 있지 않은 흙을 사용하는 것이 흙 상태를 조절하기 쉽다.

그래서 대형마트나 인터넷에서 비료가 들어간 흙을 구매하는 것은 좋지 않은 방법이다. 

비료가 든 흙을 사용한다면 식물은 잘 자라겠지만, 그 흙은 1년밖에 사용 못하여 나중에 따로 흙에 유기물과 미생물을 추가해주어야 한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처음부터 비료가 들어있지 않은 흙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홈가드닝 분갈이 흙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인터넷이나 마트에서 흑토를 구매한다. 흑토는 일반적으로 판매하는 재배하는 흙보다는 비료가 아주 적게 들어 있다. 흑토만 사용한다면 물을 줄 때마다 흙에서 미네랄이 조금씩 빠져나가 굳게 된다. 그래서 보수성과 배수성, 물리성을 좋게 하기 위해 흑토에 몇 가지 흙을 더 섞어주면 좋다.

녹소토(화산토의 종류로 누런색을 띤다)나 적옥토(붉은색을 띤다)가 필요하다. 알이 작아도 괜찮다. 적옥토나 흑토보다 알이 굵기 때문에 배수성과 보수성을 확보할 수가 있다. 흑토에서 빠져나가게 되는 미네랄도 적옥토가 잡아준다. 여기에 질석(버미큘라이트)을 섞는다. 질석은 부석 같은 것으로, 흙이 서로 달라붙는 것을 막아준다. 즉, 틈이 생기므로 공기층이 형성되어 호기성 미생물이 쉽게 자리 잡게 된다. 이러한 미생물은 유기물을 분해하는 미생물이다.

여기에 유기물인 피트모스와 부엽토를 추가해준다. 피트모스는 미네랄이 풍부하다. 지구상의 모든 식물은 이끼에서 탄생하였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영양분을 많이 지니고 있는 생물이 이끼다. 이 이끼가 탄화한 흙이 피트모스이다. 

부엽토는 미생물의 먹이며, 피트모스는 강산성을 띠므로 이를 중화하기 위해 알카리성 왕겨숯을 넣는다. 이것 또한 미네랄이므로 초기에 필요한 영양분은 충분히 들어간다. 왕겨숯에서 나오는 초음파는 미생물에서 나오는 초음파와 파장이 비슷하므로 미생물이 자리를 잡는데 도움을 준다. 

 

▣ 흙의 배합

흙(흑토) - 50%

녹소토 - 10%

적옥토 - 10%

질석 - 5%

피트모스 - 10%

부엽토 - 10%

왕겨숯 - 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