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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ts/식물 소개 및 식물 분양

식물과 친해지는 방법 episode 08. - 퇴비 직접 만들어 보기

by 그라마토필름 2022.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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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이나 정원을 가지고 있다면 퇴비를 한번 직접 만들어보도록 하자. 퇴비를 만든다는 것은 번거로움과  장시간 동안 기다림이 필요하지만 비료를 만드는 방법은 어렵지는 않다. 내 힘으로 직접 퇴비를 만든다면 텃밭이나 정원에 화학성분의 비료를 줄일 수가 있으며 화학성분의 비료를 줄인다는 것은 친환경적이며, 친환경 영양분을 공급할 수 있고 쓰레기도 줄일 수 있다.

오늘은 퇴비를 직접 만드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겠다.

 

퇴비는 만들기전에 가장 먼저 장소를 선정하는 게 중요하다. 실외인데 비를 피할 수 있어야 하며, 자연 환기가 잘되고 건조하며 그늘이 진 곳이 좋다. 만들어놓은 퇴비에 비를 맞는다면 퇴비에 침출수가 빗물에 흘러 냄새가 역하게 날 수가 있다. 그래서 절대적으로 비를 피할 수 있는 실외를 선택해야만 한다.

퇴비란? 여러 가지 재료들이 혼합되어 부패하는 과정인데, 퇴비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는 발생되는 냄새와 침출수를 완벽하게 처리할 수 없다. 역한 냄새가 난서 그 냄새가 싫은 사람들은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미생물 발효제를 함께 사용하면 역한 냄새를 줄일 수가 있다.

퇴비. / 사진출처 - pinterest

퇴비는 일상에서 버려지는 생활 쓰레기가 공기와 습도의 만남으로 부패와 발효로 퇴비로 되는 것이다. 퇴비함은 빗물에 침수되면 안 되며 통풍이 잘 되어야 한다. 그러니 퇴비함을 만들 때 꼭 참고하여 만들도록 하며, 구매하게 되면 통기성이 좋은 퇴비함을 구매해도 된다.

 

" 퇴비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자


- 생활 쓰레기인 나뭇잎, 과일, 야채, 종이, 머리칼 등이 발생될때마다 만들어놓은 퇴비함에 쌓아둔다.

- 퇴비함에 어느정도 생활쓰레기가 모였다면 적당한 수분을 공급하여 준다. 이때 너무 많은 물을 주면 안 된다. 이 과정에서 앞서 말한 발효제를 함께 넣어주면 역한 냄새를 줄일 수가 있다.

- 두어달 정도 지나면 발효가 진행이 된다. 이때 삽으로 퇴비함에 내용물을 잘 섞어낸다. 퇴비가 잘 썩이고 공기도 잘 들어가면 퇴비의 숙성되는 속도는 빨라진다. 세 달정도 지나면 퇴비가 시커멓게 변하게 되는데 이때 부패되는 속도는 매우 빨라진다.

- 퇴비에서 냄새가 나지 않는다면 퇴비는 완성된 것이다. 이때 진한 갈색의 토양의 색을 띠며, 환경에 따라 그 시간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며 보통 5~8개월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퇴비함. /  사진출처 -pinterest

퇴비함은 칸을 나누게 되면 단계별(숙성된 기간)로 퇴비를 쉽게 분류하여 관리하여 이용을 할 수 있다.

한 칸은 생활 쓰레기를 모으는 단계, 다른 한 칸은 생활쓰레기를 부패시키는 단계, 또 다른 한 칸은 퇴비가 완료된 상태.... 이런 식으로 관리를 하면 퇴비를 사용하기 편하다.

 

그렇다면 퇴비함에 생활 쓰레기 아무거나 넣어도 되는 걸까? 그렇지 않다. 퇴비함에 넣어도 되는 생활 쓰레기와  넣으면 안 되는 생활 쓰레기가 있으니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 퇴비함에 넣어도 되는 쓰레기들


(가) 탄소를 만드는 생활 쓰레기 → 낙엽, 종이, 계란껍질(씻어서 사용하여야 한다.), 나뭇가지, 톱밥, 청소기 먼지 등이 있다.

(나) 질소를 만드는 생활 쓰레기 → 야채, 커피 찌꺼기, 완전하게 썩은 잡초 또는 풀, 머리칼, 과일 등이 있다.

퇴비를 만들때 가장 이상적인 생활 쓰레기의 배합은 (가) 쓰레기 2 : (나)  쓰레기 1의 비율이 가장 좋다.

 

 

" 퇴비함에 넣지 말아야 할 쓰레기들


퇴비함에 절대 넣지 말아야 할 쓰레기들로는 조리한 음식, 병든 식물, 고기, 숯, 우유, 해산물, 염분기 품은 조개류 등이 있다.

퇴비함.  /   사진출처 - p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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