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이나 정원을 가지고 있다면 퇴비를 한번 직접 만들어보도록 하자. 퇴비를 만든다는 것은 번거로움과 장시간 동안 기다림이 필요하지만 비료를 만드는 방법은 어렵지는 않다. 내 힘으로 직접 퇴비를 만든다면 텃밭이나 정원에 화학성분의 비료를 줄일 수가 있으며 화학성분의 비료를 줄인다는 것은 친환경적이며, 친환경 영양분을 공급할 수 있고 쓰레기도 줄일 수 있다.
오늘은 퇴비를 직접 만드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겠다.
퇴비는 만들기전에 가장 먼저 장소를 선정하는 게 중요하다. 실외인데 비를 피할 수 있어야 하며, 자연 환기가 잘되고 건조하며 그늘이 진 곳이 좋다. 만들어놓은 퇴비에 비를 맞는다면 퇴비에 침출수가 빗물에 흘러 냄새가 역하게 날 수가 있다. 그래서 절대적으로 비를 피할 수 있는 실외를 선택해야만 한다.
퇴비란? 여러 가지 재료들이 혼합되어 부패하는 과정인데, 퇴비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는 발생되는 냄새와 침출수를 완벽하게 처리할 수 없다. 역한 냄새가 난서 그 냄새가 싫은 사람들은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미생물 발효제를 함께 사용하면 역한 냄새를 줄일 수가 있다.
퇴비는 일상에서 버려지는 생활 쓰레기가 공기와 습도의 만남으로 부패와 발효로 퇴비로 되는 것이다. 퇴비함은 빗물에 침수되면 안 되며 통풍이 잘 되어야 한다. 그러니 퇴비함을 만들 때 꼭 참고하여 만들도록 하며, 구매하게 되면 통기성이 좋은 퇴비함을 구매해도 된다.
" 퇴비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자
- 생활 쓰레기인 나뭇잎, 과일, 야채, 종이, 머리칼 등이 발생될때마다 만들어놓은 퇴비함에 쌓아둔다.
- 퇴비함에 어느정도 생활쓰레기가 모였다면 적당한 수분을 공급하여 준다. 이때 너무 많은 물을 주면 안 된다. 이 과정에서 앞서 말한 발효제를 함께 넣어주면 역한 냄새를 줄일 수가 있다.
- 두어달 정도 지나면 발효가 진행이 된다. 이때 삽으로 퇴비함에 내용물을 잘 섞어낸다. 퇴비가 잘 썩이고 공기도 잘 들어가면 퇴비의 숙성되는 속도는 빨라진다. 세 달정도 지나면 퇴비가 시커멓게 변하게 되는데 이때 부패되는 속도는 매우 빨라진다.
- 퇴비에서 냄새가 나지 않는다면 퇴비는 완성된 것이다. 이때 진한 갈색의 토양의 색을 띠며, 환경에 따라 그 시간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며 보통 5~8개월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퇴비함은 칸을 나누게 되면 단계별(숙성된 기간)로 퇴비를 쉽게 분류하여 관리하여 이용을 할 수 있다.
한 칸은 생활 쓰레기를 모으는 단계, 다른 한 칸은 생활쓰레기를 부패시키는 단계, 또 다른 한 칸은 퇴비가 완료된 상태.... 이런 식으로 관리를 하면 퇴비를 사용하기 편하다.
그렇다면 퇴비함에 생활 쓰레기 아무거나 넣어도 되는 걸까? 그렇지 않다. 퇴비함에 넣어도 되는 생활 쓰레기와 넣으면 안 되는 생활 쓰레기가 있으니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 퇴비함에 넣어도 되는 쓰레기들
(가) 탄소를 만드는 생활 쓰레기 → 낙엽, 종이, 계란껍질(씻어서 사용하여야 한다.), 나뭇가지, 톱밥, 청소기 먼지 등이 있다.
(나) 질소를 만드는 생활 쓰레기 → 야채, 커피 찌꺼기, 완전하게 썩은 잡초 또는 풀, 머리칼, 과일 등이 있다.
퇴비를 만들때 가장 이상적인 생활 쓰레기의 배합은 (가) 쓰레기 2 : (나) 쓰레기 1의 비율이 가장 좋다.
" 퇴비함에 넣지 말아야 할 쓰레기들
퇴비함에 절대 넣지 말아야 할 쓰레기들로는 조리한 음식, 병든 식물, 고기, 숯, 우유, 해산물, 염분기 품은 조개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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