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장에서 온실 사고가 있은 후 많은 희귀 식물들이 찜통더위에 모두 타버려 초록별로 떠나버렸다. 그나마 다행인 것이 1/3 정도의 희귀 식물은 대전 농원 온실에서 케어하고 사고를 면할 수 있었다. 몬스테라 알보 대품들과 , 몬스테라 두비아 대품, 옐로 몬스테라 대품들, 민트 몬스테라 대품 등은 세종 농장에서 사고를 당해 이제는 다시 수집해야 되는 상황이다.
이젠 무늬 히메 파라곤(라피도포라 테라스퍼마 알보 바리에가타), 에피프레넘 엠프리시멈 바리에가타, 몬스테라 딜라체라타, 싱고니움 스크램블 에그, 럭셔리안 안스리움 등만이 우리 농장을 지켜주고 있다.
그래도 무늬 히메 파라곤은 그동안 개체를 조금 늘려 여러 개체가 되었다. 파라곤의 특징은 민트마블, 알보, 옐로 3가지 칼라를 모두 가지고 있으며 어느 칼라가 나올지 어떻게 무늬가 발현이 될지 전혀 예상이 안된다. 그동안 파라곤을 케어하면서 느낀 것은 절대 고스트는 없으며, 더운 한여름의 온도에서는 무늬 발현이 약하다.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파라곤의 신엽 무늬들이 아주 기가 막히게 발현되고 있다.
이번 주말에 파라곤 2개체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국내에 아직 개체가 많지 않아 희소성이 높은 아이인걸 알고 있는 식친구가 입양해 가기로 했다.
에피프레넘 엠프리시멈 바리에가타.. 강렬한 노란색 칼라 패턴에 이끌려 삽수로 분양받아 아주 건강한 아이로 잘 케어했다. 에피 엠프리시멈을 내가 입양했을 때는 국내에 개체가 거의 없었는데, 지금은 많은 식집사님들께서 보유하고 있는 것 같다. 2 개체를 삽수로 입양해 한놈은 비실비실 아직도 힘들어하며, 다행히도 이아이는 이제 커팅하여 분양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린에 노란 칼라가 매력적인 에피프레넘 엠프리시멈 바리에가타이다.
몬스테라 딜라체라타도 삽수도 분양받아 갖은 고생 끝에 지금 뿌리가 아주 활착이 잘 되었다. 찢어진 성체 잎을 소유하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멋진 성체잎을 가질 수만 있다면 그까짓 시간쯤은 충분히 기다릴 수가 있다.
싱고니움계의 귀족이라 말하는 싱고니움 스크램블 에그. 무늬의 패턴이 꼭 달걀을 스크램블 요리할 때의 무늬와 비슷하다 하여 불리는 싱고니움 스크램블 에그이다. 이 아이도 처음에 분양받을 때 비싼 가격을 주고 데리고 왔는데, 이 아이도 순화가 안된 상태에서 데리고 와 한 두어 달 고생한 것 같다. 이제야 이아이도 제대로 된 신엽을 내어주고 있다.
럭셔리안 안스리움도 여러 개체로 번식시켜나 바로 분양을 해도 될 만큼 여유가 생겼다.
다음 주 정도 되면 대전 농원 온실에 있는 다른 희귀 식물들을 세종 농장으로 모두 옮길 수 있을것 같다.
농장에 있는 희귀식물들 모두 분양 가능합니다. 분양을 원하시는 희귀 식물들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바랍니다.
희귀 식물부터 준 Rare 식물들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 010 - 3124 -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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